100㎏ 장애인이 밀쳐 두개골 골절된 활동지원사 사과 없이 합의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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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장애인이 밀쳐 두개골 골절된 활동지원사 사과 없이 합의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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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지원사가 담당 지적장애인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함

가해자 부모가 장애인이라 장난이었을 것이라며 몇달째 사과조차 하지 않다고 함

6월 13일 오후 대구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약 2년간 활동보조인으로 일하던 강모(62)씨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임

강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내출혈과 두개골 골절, 후각신경 손상 등 뇌손상을 입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음

당시 강씨 가족이 제공한 영상을 보면, 강씨는 집으로 가자는 행동을 하며 뒤따라 걸어가고 있었는데,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와 양손으로 강씨를 강하게 밀침

양손에 가방과 짐을 들고 있던 강씨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 채 뒤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뒤 기절함

주변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강씨에게 달려들었고, 영상에는 뒤로 물러나 도망치는 장면이 찍힘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마트에서 경비원에게 붙잡힘

키 180cm, 키 100kg의 가해자의 명백한 범행에도 피해자 가족은 두 달째 장애에 대한 사과를 전혀 받지 못했음

어머니가 후유증으로 현재 냄새도 못 맡고 발음도 못 하고 있고 함. 방금 했던 말을 잊고 되묻는 경우가 많으며 수면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심

가해자 부모는 아이에게 장애가 있어 살짝 밀었을 뿐 전혀 의도가 없었다며 장난으로 한 일이니 이해해달라고 합의를 요청했다고 피해자 가족은 주장함

응급구조조치가 없는 곳이거나 아이와 단둘이 있는 공간이었다면 가족은 고아가 될 뻔했다며 어머니는 앞으로 얼마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평생 어떤 후유증을 겪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계시고 어머니가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도망친 것은 지적장애 2급이 아닌 일반인의 행동으로 보인다고 했음

검찰도 최근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시했으며 피해자 측은 중상해죄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가해자의 부모는 아이가 ‘도전 행동’ 등 폭력 성향이 있음에도 알리지 않았고 장애인 활동지원자가 자신의 일이라고 해서 이런 폭력을 감수해야 하느냐.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해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